김금화는 베를린 공과대학교에서 미술사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금아트프로젝트의 설립자이자 아트 디렉터로서, 비전통적인 공간과 공공장소를 활용한 예술적 개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연구와 기획은 포스트-인류세적 관점에서 문화예술과 생태계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2024년에는 경기도미술관 및 경기창작캠퍼스와 협력해 국제 심포지엄 「혼종의 풍경: 갯벌 (Re-Covering Getbol as Hybrid Landscapes)」을 기획하였습니다. 또한 베를린의 훔볼트 포럼(국립아시아미술관), 쿨투어포럼(성 마테우스 교회), 하우스 데어 쿨투어 데어 벨트(아시아·태평양 주간) 등 주요 문화 기관들과 협력해왔습니다. 현재는 예술가와 큐레이터들이 생태학적 관심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비영리 기구 Art4Biodiversity의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베르나 피나(Bernard Vienat)는 괴테 대학교 슈테델슐레에서 큐레이터 연구 석사를 이수했으며, 예술과 과학, 지정학 간의 발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베르나 피나(Bernard Vienat)는 2012년 현대 사회와 환경 문제에 전념하는 예술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비영리 협회 아트-베르크(art-werk)를 창립하고, 2021년부터 제네바, 데사우, 킬 등 유럽의 도시들을 돌며 《(리)커넥팅.어스 ((re)connecting.earth)》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생명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반영하고 자연과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