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체 마에브스키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연구자, 교육자로 회화, 영상, 글,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초학제적 실천을 전개합니다. 그녀의 작업은 인간, 사물, 그리고 인간을 넘어선 존재들 간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며 환경, 식물, 인공물이 지식 체계와 서사의 형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봅니다. 마에브스키는 예술적 탐구와 에코페미니즘의 관점을 결합해 착취와 지배에 기반한 세계관에 도전하고 보다 상호적인 존재 방식을 상상합니다. 작가의 연구는 지속 가능하고 상호 연결된 미래를 만드는 데 있어 ‘상상력의 힘’이 수행하는 역할을 전면에 제시합니다.